조선을 이끌었던 문제의 왕 10명과 진행하는 가상 인터뷰를 담은 작품. 왕실에 피바람을 불러 일으켜 왕이 된 태종과 세조, 여타의 반정 없이 혹은 마땅한 왕실의 적자가 없어 어떨결에 왕위에 오른 선조와 중종, 인조, 문화 군주로 일컬음을 받고 있는 영조와 정조 등 조선의 왕 10명을 가상공간으로 불러내 그들을 인터뷰한다는 신선한 발상의 책이다. 인터뷰를 통해 한 나라의 왕이자 인간으로서 조선 왕들이 느꼈던 고뇌와 갈등을 다루고 있으며 그들이 마음 속으로 품은 생각이나 정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전의 역사책과는 다른 관점으로 집필 된 작품으로 새로운 시각과 새로운 관점의 우리 역사를 접할 수 있다.
■ 나는 조선의 왕이로소이다
문효 지음 / 왕의서재 펴냄 / 308쪽 /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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