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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및 조선시대에는 공신들을 위한 공적의 보답으로 공신호(功臣號)를 내렸고, 등급에 따른 포상과 혜택을 주면서 이에 대한 증명으로 국가에서 교서(敎書)나 녹권(錄券)을 발급했다.
공신호에는 나라를 건국하는데 공을 세운 개국공신(開國功臣), 조선 초 왕자의 난을 평정한 정사공신(定社功臣), 태종조의 좌명공신(佐命功臣), 영종조의 분무공신(奮武功臣) 등 총 28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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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신들의 공적과 상전(賞典)을 기록한 녹권은 발급기관인 공신도감(功臣都鑑)에서부터 사급자의 직함과 성명, 공신들의 공로내용, 공신 명단, 공신의 특전 및 상전, 녹권 발급에 관한 기구별 담당관원의 직함 및 수결 등의 체제로 구성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조선시대 공신들에게 사급한 공신녹권의 전시를 통해 다양한 정공신(正功臣)과 원종공신(原從功臣)들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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