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세의 노(老)작가가 선보이는 청소년 소설. 195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의 과잉 보호아래 연약하게 자란 한 소년 ‘기판이’를 중심으로 해당 시대의 이야기와 사건을 담아내고 있다. 밤나무정이라는 마을의 한 사내이자 욕심 많은 안골댁이 지극정성으로 빌어 낳은 아들인 기판이는 어느 날 마을에서 칼에 찌려 숨진 채 발견되는데….
■ 밤나무정의 기판이
강정님 지음 / 푸른책들 펴냄 / 416쪽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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