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파리에서 편지가 왔다
어느 날 파리에서 편지가 왔다
  • 독서신문
  • 승인 2009.11.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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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의 도시 파리의 일상과 시선을 고스란히 담은 작품. 요리 강습과 푸드 컨설팅 등으로 지난 10년간 활동해온 저자 박재은이 파리에서 지내면서 경험한 에피소드를 엮은 작품으로 다양한 사진과 감성 넘치는 문체로 독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저자는 ‘파리는 멀쩡한 사람을 외롭게 만드는 재주를 지닌 도시’라고 말하면서 끊임없는 생각과 고민, 자신의 취향, 선택 등에 대해 한번쯤 고민해볼 수 있는 곳이라고 언급한다. 몽마르트르와 아베스역 근처, 파리의 국립도서관, 첫 사랑의 여운이 그대로 남아있는 파리의 카페 등 처음 파리를 가보는 사람이라면 느낄 수 없는 그곳의 공기를 구석구석 전달한다.

■ 어느 날 파리에서 편지가 왔다
박재은 지음 / 낭만북스 펴냄 / 320쪽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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