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예찬한 작가이자 시민의 자유를 옹호한 철학자인 19세기 미국의 사상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작품. 소로의 대표적인 에세이인「산책」,「겨울 산책」,「야생 사과」총 세편을 엮은 것으로 소로의 자연에 대한 사랑을 그대로 담고 있는 작품이다. 「산책」은 소로가 월든 호수에서 돌아온 후인 1847년경 강연가와 작가로서 명성을 확고히 할 무렵 작성된 것으로 그가 죽은 후 ≪애틀랜틱 먼슬리≫지에 발표된 것이다. 여기서 소로는 야생에서의 산책과 야생의 자연, 그리고 그것들과 조화되는 삶에 대해 이야기하며「겨울 산책」에서는 소로의 고향인 매사추세츠 콩코드에서 온종일 산책한 경험을 묘사해 자연에 대한 통찰력과 묘사력을 보여주고 있다.「야생 사과」에서도 야생에서의 사과를 아주 세심하고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으며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사과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 산책 외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 김완구 옮김 / 책세상 펴냄 / 214쪽 / 5,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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