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 특별전’ 개최
|
안중근의사 의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독립운동가이기 이전에 위대한 사상가인 안중근의사의 철학과 세계관을 조명하고, 목숨을 바쳐 의거를 수행했던 ‘행동하는 사상가’인 안 의사의 삶을 고찰한다.
도서관은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의사가 전 세계에 우리나라의 민족혼을 떨쳤던 100년의 시간을 뛰어넘기 위해 도서, 유묵, 사진, 영상자료 등 70여점의 자료를 전시한다.
전시되는 자료는 중앙도서관 소장 도서 중 안중근의사의 사상․철학에 영향을 끼쳤던 도서와 안중근의사 기념관인 (사)안중근의사숭모회가 소장하고 있는 유묵을 주제에 맞게 구성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안 의사의 성품과 애국충정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또한 100년 전의 안 의사를 이해하기 위해 유고사진을 디지털화했으며, 음성․영상자료를 이용해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한 15가지 이유를 연출했고, 설명패널을 통해 안중근의사의 의거 배경, 의의 등 당시 상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
특히, 안중근의사와 관련된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중앙도서관과 유관기관의 소장 목록집을 발간․배포해 순국선열사에 대한 학문적 차원의 연구기반을 마련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100년 전 안중근의사는 온 몸으로 나라사랑을 실천했던 독립 운동가이자 동양평화론을 제창한 선각자로 이번 전시를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역사의식을 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toward2030@readersnews.com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