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한류(韓流)를 생각해본다
관광 한류(韓流)를 생각해본다
  • 이재인
  • 승인 2009.08.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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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인(한국문인인장박물관장·경기대 국문학과교수)      © 독서신문
글로벌 시대에 살아남는 방법은 자기 국가의 정체성을 살리는 길임을 이미 빌게이츠가 그의 저서에서 설파한 바 있다. 이는 이미 연암 박지원도 앞서 ‘자기고유성’의 발현이 특징으로 부각된다고 그의 저서 『연암집』에서 주장한바 있다.

필자는 이러한 제안에 동의하면서 우리나라 관광산업에 대해서 한번 짚어보고자 한다. 우리 관광사업에 있어서 과연 한국의 정체성, 다시 말해서 일본과도 다르고 중국과도 다른 서사적 스토리와 그에 따른 인물이 무엇이 있는가를 묻고 싶다.

무늬만 비슷하고 안으로 들어가면 다른 것이 없는 게 아닌가 한번 냉철하게 짚어보는 것이 현명할 것 같다. 우리의 서사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는 역동적인 뮤지컬도 있다. 세계사에서 확연히 구별될 만한 정약용, 허균, 안중근, 유관순 등 숱하게 많은 인물들이 있다.

이분들이 순국하셨거나 유배를 당하면서도 위대한 삶을 살았던 삶의 과정을 외국인들에게 드라마나 뮤지컬로 제작해 보여주는 것도 한류의 시발점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필자는 이웃나라의 뮤지컬을 관람하는 기회가 주어져 이번 여름에 오랜 출장길에 올랐다. 보고 느끼고 생각한 가운데 외국 관광객 순례코스에 한국적인 서사적 드라마나 뮤지컬로 한류를 전파하면 높은 국가이미지와 부가가치도 높아질 것 같다고 느껴졌다.

 / 이재인 경기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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