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펭귄인 아틸라는 추위를 탄다는 이유로 가족에게마저 소외당하자 어떤 동물도 차별받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인정받는다는 이상의 섬 갈라파고스를 향해 여행을 떠난다. 그 길에서 아틸라는 자신과 같은 아픔을 가진 롤라객스(콘도르), 이글(고슴도치)을 만나 서로를 보듬고 격려하며 우정을 쌓아 나간다. 그러나 그들을 잡아 돈을 벌려는 어코드 일당을 만나 쫓기게 되면서 갈라파고스를 향한 여행에 위험이 닥치게 되는데…
발랄한 스토리와 순간순간의 재치있는 대화들, 엉뚱하고 톡톡 튀는 캐릭터들이 화가의 그림과 만나 한 편의 코믹하고 모험 가득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 아틸라와 별난 친구들
니콜라 맥올리페 지음 / 로스 콜린스 그림 / 임정은 옮김 / 현암사 펴냄 / 136쪽 /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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