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바로서비스’ 출판사는 울상 外
‘바로바로서비스’ 출판사는 울상 外
  • 독서신문
  • 승인 2009.07.2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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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바로서비스’ 출판사들은 울상

 최근 교보문고에서 실시하고 있는 ‘바로바로서비스’가 독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바로바로서비스’는 인터넷으로 도서를 구매한 고객이 책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가까운 교보문고에서 즉시 책을 받아갈 수 있는 제도이다.

 하지만 교보의 ‘바로바로서비스’에 대해 출판계 일각에서는 그렇지 않아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출판사를 더욱 힘들게 만드는 제도라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서적도매상을 거치지 않고 서점과 직거래를 하는 출판사들의 경우 인터넷용 도서와 물류도서의 공급가가 다르며 물류도서가 인터넷용 도서보다 5%정도 공급가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바로바로서비스’가 독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이로 인해 인터넷용 도서의 판매가 증가하면 실제로 물류도서의 판매가 줄어들어 그만큼 출판사들의 마진폭이 줄어든다는 것.
 
 특히 교보의 경우 많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관계로 매절거래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매절거래의 경우 공급가가 더욱 낮아져 출판사의 마진율이 그만큼 적어진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 출판사 관계자는 “‘바로바로서비스’는 고객과 교보만을 위한 서비스이고 출판사들에게는 그리 달갑지 않은 서비스”라고 일침.


 
파주출판단지 입주 출판사 위기설

 파주출판단지에 입주해 있는 몇몇 출판사들의 위기설이 꾸준히 나돌고 있다.
 
 그동안 파주출판단지에 입주한 출판사들의 경우 세제혜택 등 입주 메리트가 있었으나 최근 원리금 상환 만기일 돌아오고 작년부터 매출이 떨어지다 보니 지출비용이 많아져 출판사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이 때문에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건물을 팔거나 임대를 하려고 해도 마땅한 매수자나 임대자가 없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
 
 이를 반증하듯 최근 ㄷ출판사는 사장 소유의 부동산 일부를 팔아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ㅊ출판사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점연대, 악성재고도서 할인판매

 서점연대는 최근 재정난에 허덕이는 출판사들의 재고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악성재고 서적들을 일괄구매해서 싼값에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이들 도서들은 1년 이상 지난 구도서로 출판사측으로부터 35%에 매입하여 50%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출판계 관계자는 “출판사들의 재정난을 도와주는 측면에서는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결국 제살 깎아 먹는 겪이 아니냐”면서 출판사들의 어려움을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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