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도서관, 현충일 일본 사무라이 애니메이션 상영에 ‘빈축’
남산도서관, 현충일 일본 사무라이 애니메이션 상영에 ‘빈축’
  • 독서신문
  • 승인 2009.06.0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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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도서관이 오는 6일 현충일, 일본 사무라이가 주인공인 애니메이션을 상영키로 해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시청각실에서 영화를 상영해온 남산도서관의 6월 6일 상영 예정표에 ‘스트레인저 무황인담’이라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고 올렸다.
 
문제는 이 ‘스트레인저 무황인담’은 일본의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사무라이와 중국의 무사가 대결하는 시대극이라는 것.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충절을 추모하기 위해 정한 기념일인 현충일날 상영하기에는 맞지 않는다는 평이다.
 
남산도서관 관계자는 본래 “영화 상영 선정은 담당자가 기안을 해서 디지털 자료실에서 선정된 dvd를 내부 품위를 해서 선정위원회를 거쳐 나오는데 6월과 7월은 서울시 좋은 영화 감상회에서 협조를 받아 그쪽에서 날짜와 시간 등의 스케줄을 다 정해준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별히 현충일이라고 해서 일본 작품이라 안된다는 규정은 없다”면서 “극우적인 내용등이 담겨있다면 모르겠지만 역사적인 걸 담아둔 영화가 아니고, 교육적인 면이나 환경, 인권 이런 것에 도움이 되겠다는 것을 선정한 것이라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유병철 기자> dark@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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