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광주비엔날레, ‘거리의 서(書)’ 전시 동시 개최
한국국제교류재단-광주비엔날레, ‘거리의 서(書)’ 전시 동시 개최
  • 이세인 기자
  • 승인 2024.09.0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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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GB 파빌리온 KF갤러리 전시 포스터. [사진=한국국제교류단]
KF-GB 파빌리온 KF갤러리 전시 포스터. [사진=한국국제교류재단]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는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와 공동으로 KF갤러리에서는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18일까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6관에서는 오는 9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거리의 서(書)’ 전시를 동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KF와 광주비엔날레재단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첫 번째 협력 사업으로, 양 기관은 올해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맞아 ‘한국과 동남아시아’를 핵심어로 선정하고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KF갤러리에서 개최되는 ‘거리의 서(書), part1’전시에서는 한국과 동남아시아 작가 총 8인(팀)의 작품 50여 점이 전시된다.

한국 작가는 △올해의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 김자이 △2018년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이자 동시대 생활사에 대한 단상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이우성 △2022년 카셀도큐멘타와 2023년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인 이끼바위쿠르르(고결, 김중원, 조지은)가 참여한다.

또한, 동남아시아 작가는 △2023년 말레이시아국립미술관의 설치작품으로 신진작가상을 수상한 말레이시아 작가 줄케플리 자이스(Zulkefli Jais) △태국 작가 메리 파키니(Mary Pakinee) △도쿄필름엑스 대상(2021),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타이거상(2015) 등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태국의 영화감독 짜크라왈 닐탐롱(Jakrawal Nilthamrong) △한-필리핀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초청된 필리핀 작가 아비 펠릭스(Avie Felix)와 아자니 아룸팍(Adjani Arumpac) 작가가 참여해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KF-GB 파빌리온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시 포스터. [사진=한국국제교류재단]
KF-GB 파빌리온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시 포스터. [사진=한국국제교류재단]

한편 ‘거리의 서(書), part2’에서는 그간 KF와 협업해 온 노재운, 백정기, 서동주, 송성진, 정세인 작가가 참여해 동남아시아의 역사와 동시대 문화를 바라보는 시선과 경험을 담아낸 작품을 선보이며, 이우성, 이끼바위쿠르르 작가가 한국과 동남아시아를 잇는 작품을 관객들에게 소개한다.

김기환 KF 이사장은 “이번 전시가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국과 동남아시아 국가 간 상호 문화교류를 강화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리의 서(書)’ 전시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KF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서신문 이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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