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1천만 부 이상 팔린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의 저자, 요나스 요나손이 신작으로 돌아왔다. 제목은 『지구 끝 날의 요리사』. 책은 늘 ‘멍청이’라 불리며 구박받던 요한이 ‘종말 예언가’ 페트라의 캐러밴을 캠핑카로 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사고가 난 시점은 페트라가 종말을 12일 앞두고 목숨을 끊으려던 바로 그 순간이었다! 멍청하긴 하지만 요리는 끝내주게 잘하는 요한은 페트라에게 맛있는 음식과 술을 건네고, 두 사람은 즉흥적인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세상은 ‘낙오자’라고 부르는 이들의 여정 속에 요나손이라는 웃음 장인의 재능이 빛을 발한다. 힘든 일상에 마법 같은 다정함을 선사해줄 요나손의 컴백이다.
■ 지구 끝 날의 요리사
요나스 요나손 지음 |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펴냄 | 5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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