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 이하 교육진흥원)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공항, 박물관 등 생활권 내 기관과 협력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교육진흥원은 한국공항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정기, 이하 공항공사)와 협력해 오는 9월까지 전국 4개 공항에서 참여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이번 여정은,’을 운영한다.
‘이번 여정은,’은 휴가철과 추석 연휴를 맞아 공항에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대산문학상을 수상한 오은 시인이 기획한 활동을 확장해 진행한다.
지난해 김포공항에서 시범 운영하며 큰 호응을 받아 올해 제주공항(7/26), 김해공항(8/27), 청주공항(8/29), 대구공항(9/13) 등 4개 공항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또한, 교육진흥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오는 12월까지 세종 국립어린이박물관(이사장 정갑영)과 함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함께 놀아요’를 운영한다.
‘함께 놀아요’는 교육진흥원이 개발한 다양한 주제의 문화예술교육 활동 영상을 가족, 친구와 함께 따라하며 창의성을 기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세종 국립어린이박물관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한편 교육진흥원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5세 이상 아동을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한 ‘숨바꼭질 댄스댄스’를 진행한 바 있다. 참여자 98.2%가 매우 만족이라고 밝히는 등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교육진흥원 박은실 원장은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자주 접하는 생활권 내 주요한 기관과 공간 중심으로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기획·협력함으로써 더욱 많은 시민들과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육진흥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관과 확장된 문화예술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서신문 이세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