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장애인 창작 아트페어에서 ‘슈퍼루키상’을 수상해 화단에 이름을 알린 ‘자폐성 발달장애인 화가’ 최병철의 두 번째 개인전이 열린다.
서울 종로구 두루아트스페이스에서 7월 23일부터 오는 8월 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의 주제는 ‘상상풍경’이다.
최병철 작가는 지난 2018~2019년 드림블라썸 EP1(SPACE55, 서울), 드림블라썸 EP2(인사아트센터 서울), 드림블라썸 EP3(인사아트센터 서울) 등 단체전시회에 세 차례 참여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시와 한양대와 공동으로 진행한 장애청소년 미술교육 지원 사업에 선발되어 ‘한양미술 디자인교육센터’에서 1년간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진행한 ‘Jump aHEAD!’(한양대박물관 서울) 단체전에도 참여했으며 동료 발달장애인 작가 정민우, 홍영훈과 3인 전시 등 매년 지속적인 작품 발표를 이어오고 있다.
올가을 멕시코에서 초청을 받아 방문 전시를 준비 중인 예정인 최병철 작가는 서울 중구에서 황학동 10곳, 중구 40곳의 한국전력 지상기기함에 설치한 거리 아트갤러리에도 작품을 다수 기증해 전시 중이다.
한편 전시는 화~금요일은 오전 10시 30분에서 오후 5시 30분, 토요일은 낮 12시에서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한다.
[독서신문 이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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