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박주옥)은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보는‘K-그림책 큐레이션’서비스를 두 번째로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K-그림책 큐레이션’은 이번 연휴 동안 볼 수 있도록 한국의 가족과 공동체 이야기를 담은 한국 전래동화, 창작동화를 영상콘텐츠로 개발하여 6개 언어로 제공한다.
이번 ‘K-그림책 큐레이션’에는 ▲아웅다웅 다투지만 사실은 서로를 위하는 남매의 이야기를 담은 『원숭이 오누이』 ▲가족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은별이의 이야기 『오늘도 맑음』 ▲서로를 위하면서 재미나게 살아가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훨훨간다』 ▲사이좋게 꾀를 내서 호랑이를 물리친 오누이 『방아 찧는 호랑이』 ▲산골 마을에 살면서 겨울 준비로 바쁜 마루네 가족 이야기 『바빠요 바빠』 등 9편의 그림책을 만날 수 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누리집을 통해 ‘K-그림책 큐레이션’을 소개하고, 향후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의 전통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개발하여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박주옥 관장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K-그림책 큐레이션’을 즐기며 세계 지구촌 어린이들과 함께 한국의 문화, 예술, 전통 등을 영상 콘텐츠를 통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계속해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국제적인 문화 교류와 우리 문화를 폭넓게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콘텐츠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독서신문 한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