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부산도서관이 지난 3월 31일 개관 1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다. 국회부산도서관에서 개최된 국회부산도서관 개관 1주년 기념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김형오·정의화 전(前) 국회의장, 김도읍·박수영·박재호·백종헌·최인호·황보승희 국회의원 등 국회 및 부산광역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국회부산도서관 개관 1주년을 축하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제 도서관은 책의 보고(寶庫)라는 오랜 개념을 넘어, 시민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확장된 지 오래”이며 “국회부산도서관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서 국민의 중심에서 언제나 굳건히 자리를 지킬 것을 믿는다”고 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국회부산도서관 발전에 기여한 신라대학교와 (재)영화의전당에 공로패를, 도서관 우수 이용자에게는 이용 우수상을 수여했다. 이어 특강, 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현대어린이책미술관과 공동으로 기획한 《글을 담은 그림》전시에서는 세계적인 유명 작가들과 신진 작가들의 작품 원화, 아트 프린트, 그림책 등 70여 점을 관람할 수 있었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기념사에서 “작년 한 해 동안 하루 평균 1천 명 이상의 정보이용자가 찾아오는 등 국회부산도서관은 부울경 지역 주민들의 큰 사랑과 관심 속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회부산도서관은 ‘일상에서 함께하는 의회도서관의 의미’를 되새기며, 언제나 변함없이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복합문화공간이자 지식정보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독서신문 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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