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김병주 국회의원, 제2차 국가전략 콜로키움 공동개최
국회도서관·김병주 국회의원, 제2차 국가전략 콜로키움 공동개최
  • 방은주 기자
  • 승인 2023.04.0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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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은 지난 3월 30일 오전 10시 1층 국가전략정보센터에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북한의 전략국가론’을 주제로 제2차 국가전략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김병주 의원은 “한반도 안보 위기 상황에서 북한을 정확히 알고 북한의 국가전략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콜로키움은 북한의 현 상황과 의도를 진단, 전망하고 안보전략을 모색하는 매우 좋은 논의의 장이 됐다”고 밝혔다. 

핵 위협 속 ‘북한의 전략국가론’을 파헤쳐 동북아 안보 해법 모색한 '제2차 국가전략 콜로키움'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도서관]
핵 위협 속 ‘북한의 전략국가론’을 파헤쳐 동북아 안보 해법 모색한 '제2차 국가전략 콜로키움'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도서관]

이날 콜로키움에서는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이 주제 발표를 맡았다. 토론자로는 이수형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원과 이승열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이 참여했다. 이수형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원은 “국제사회의 군비경쟁이 가속화되면서 남북관계에서의 군사적 긴장과 불안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미국과 중국이라는 ‘사자’가 건드릴 수 없는 ‘날카롭고 현명한 늑대’가 되는 것이 현재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승열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북한 역시 국제사회에서 정상국가로 대등하게 활동하려는 목표가 있다”라며 “이를 잘 파악해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이 말하는 ‘전략국가’는 미국 본토를 타격하는 국가가 됐다는 의미에서 나온 용어”로 북한의 핵무기 고도화가 어떠한 국가목표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인지 맥락을 파악해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또 한미연합훈련과 중러연합훈련이 동시에 이뤄지던 지난해 10월 북한의 도발을 언급하며 “한미일과 북중러 삼각동맹 관계의 틀 속에서 북한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위기에 대처하는 전략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국가전략이라는 전체적인 틀 속에서 정세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해야 우리의 국익과 안보가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국가전략 콜로키움의 의미를 전했다.

[독서신문 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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