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계 단체들이 서울대 캠퍼스에서 대학가 불법복제 및 스캔 근절 캠페인을 열고, 서울대 인문학장과의 면담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 한국과학기술출판협회(회장 장주연), 한국학술출판협회(회장 박찬익),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정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은 지난 16일 오후 2시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학생회관 앞에서 대학가 불법복제 및 스캔 근절 캠페인을 개최했다.
윤철호 회장, 박찬익 회장, 박정렬 원장, 김준희 원장 등 각 단체·기관장과 주요 임직원들이 직접 서울대학교 학생들에게 불법복제 및 스캔 방지 팸플릿을 배포했다.
이후 서울대 인문대 학장실에서 강창우 인문대 학장과 면담이 진행됐다. 윤철호 회장 등 출판단체장들은 학술교재 출판의 심각한 상황을 호소하면서 대학 내 저작권 보호교육 등의 필요성을 주장했고, 강창우 학장은 연구윤리와 마찬가지로 저작권보호교육이 필요함에 공감하면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알려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불법복제를 방지하면서도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해법이 나와야 함을 강조했으며, 각종 보상금 제도의 현실화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