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지능형 큐레이팅봇 공무원 임용식 및 구축사업 완료보고회 개최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인간과 로봇의 공존 고민해야... 디지털 국회 만들어가겠다”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인간과 로봇의 공존 고민해야... 디지털 국회 만들어가겠다”
인공지능 로봇이 국회박물관 관람객과 동행하며 안내 해설을 맡게 된다.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이광재)는 지난 13일 오후 2시에 국회박물관 2층 체험관에서 열린 '지능형 큐레이팅봇 구축사업 완료보고 및 시연회'에서 자율주행 기반 지능형 큐레이팅봇인 '국회큐아이'를 국회 1호 로봇공무원으로 임명했다.
AI로봇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이 추진하는 '지능형 멀티 문화정보 큐레이팅 로봇 구축사업'으로 도입됐으며, 국회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국회와 민주주의, 국회 100년 역사, 국회의 기능과 역할 등을 4개 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및 수어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은 이날 완료보고회에서 “로봇해설사 도입으로 국회박물관을 찾는 국민들께서 국회를 더 잘 이해하고, 양질의 디지털 문화 콘텐츠를 경험하게 되시기를 바란다”며 “인간과 로봇의 공존을 고민하며 적극적으로 기술 실험을 하는 디지털 국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홍희경 한국문화정보원장은 “정식 국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게 된 문화해설 로봇 ‘큐아이’가 국회박물관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완료보고회에는 이광재 사무총장과 박장호 입법차장, 홍형선 사무차장, 정지은 문화소통기획관, 김명진 방송국장, 홍희경 한국문화정보원장, 양경모 정보정책진흥국장, 정인훈 문화디지털사업국장 등이 참석했다.
[독서신문 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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