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점 예스24가 11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를 발표했다. (집계 기간: 11월 10~11월 16일)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23 소비 전망서 『트렌드 코리아 2023』이 6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법 관련 고전 속 숨은 의미를 발견하고 현 사회에 적용하는 『조국의 법고전 산책』은 다섯 계단 상승해 2위에 올랐고, 한 남자가 헤쳐 온 역사의 격랑 속 울림을 전하는 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3위를 기록했다. 단풍 에디션으로 돌아온 작가 김호연의 소설 『불편한 편의점 2』는 전주에 이어 4위를 지켰으며, 도쿄로 상경한 시골 소녀의 행복한 스쿨 라이프 코미디를 그린 만화 『스킵과 로퍼 1~2 합본 세트』는 5위에 안착했다.

인기 신간들의 합세로 어린이 학습만화 및 창작동화가 강세를 이어간 한 주였다. 초등 과학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하는 ‘흔한남매 과학 탐험대’의 새 시리즈 『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6 물리 2』가 예약판매와 동시에 8위로 진입했고, 국내 누적 판매 190만부를 돌파한 창작동화 ‘전천당 시리즈’ 열여섯 번째 이야기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6』 역시 예약판매로 11위를 기록했다. 자연 생물 관찰 만화 『에그박사 8』과 인기 창작동화 ‘떡집 시리즈’ 『랑랑 형제 떡집』은 각각 12위와 13위에 안착했다.

인문‧철학서들도 관심을 모았다. 2위에 오른 『조국의 법고전 산책』을 비롯해 마흔의 삶에 자극제가 되어 줄 니체의 25가지 조언을 담은 『마흔에 읽는 니체』가 17위에 자리했다.

한편 사랑과 이별을 위로의 멜로디로 만드는 감성 작곡가 황현의 첫 에세이 『너를 빛나게 할 일들이 기다리고 있어』가 19위로 진입했다.

전자책 분야에서는 『트렌드 코리아 2023』이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퍼스트룩(1st Look) 2022년 11월호 248호』가 2위에 올랐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