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사랑받는 곤충, 나비. 우리는 나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 책은 인간과 나비가 함께해 온 역사와 문화를 좇는다. 진화론의 창시자 찰스 다윈이나 『롤리타』 작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처럼 잘 알려진 인물에서부터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지만 나비 연구에 큰 공헌을 한 허먼 스트레커, 샬럿 코플런 힐,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 어밀리아 제부섹 등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최신 연구에서 밝혀진 나비에 대한 색다른 지식들은 물론 환경 파괴로 사라지는 나비들을 보호하기 위한 과학자들과 환경운동가, 지역 사회의 노력까지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 나비의 언어
웬디 윌리엄스 지음 | 이세진 옮김 | 김성수 감수 | 그러나 펴냄 | 332쪽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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