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가 화려한 캐스팅의 오디오 드라마로 재탄생했다.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는 지니뮤직(대표 박현진)과 공동 기획한 오디오 드라마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제작 플래디)를 6일 공개했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오디오 드라마로, 평범한 동네에 문을 연 서점 주인이 손님들과 고민을 나누며 서로 위안이 되어 주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오연서가 사람과 책, 커피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서점 주인 ‘이영주’를, 배우 이수혁이 서점 단골이자 스타 작가 ‘현승우’를 연기한다. 두 주인공을 중심으로 서점을 드나드는 인물들의 스토리가 어우러지며, 라디오 사연을 듣듯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작 소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지난해 밀리의 서재를 통해 오리지널 전자책으로 공개된 후, 입소문에 힘입어 종이책으로 출간되며 서점가 베스트셀러에 오른 화제작이다. 이후 오디오북과 챗북 등의 2차 콘텐츠로도 공개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오디오 드라마에는 KT와 지니뮤직의 기술이 적극 활용됐다. 총 15개 배역 중 9개를 AI 보이스로 구현된 가수 윤도현을 포함해 AI 보이스가 맡았다. 또한 그룹 레이디스 코드 메인보컬이자 ‘싱어게인’ TOP 4에 오른 이소정이 맡은 OST ‘같은 베개’는 지니뮤직의 AI 음악 창작 기술이 적용된 곡이다.
밀리의 서재는 앞으로도 구독자들의 탄탄한 호응을 얻은 독서 콘텐츠를 오디오북, 챗북을 넘어 오디오 드라마 등 새로운 포맷으로 확장하면서 책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전 세대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시도를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김태형 밀리의 서재 콘텐츠사업본부장은 “베스트셀러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의 감동을 드라마 주연급 배우들의 감미롭고도 몰입되는 목소리 연기를 통해 더욱 크게 느끼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이번 오디오 드라마는 지니뮤직과 머리를 맞대어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만든 첫 번째 콘텐츠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KT 미디어 밸류 체인 아래에서 독서 콘텐츠 확장을 더욱 규모 있게 펼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늘 전편이 공개된 오디오 드라마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밀리의 서재와 지니뮤직 앱에서 감상할 수 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