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은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과 지난 4일 국회도서관 제1회의실에서 언어정보자원 공유 및 국가학술정보 클라우드 사업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한국어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위한 학습 데이터 세트 및 모델을 구축하고 국가학술정보의 데이터 선순환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협의체로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데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양 기관의 언어정보자원, 학술정보, 연구자정보 공유 및 공동 활용 ▲국가학술정보 클라우드 사업 상호협력 ▲연구자정보의 상호 검증 및 ISNI(International Standard Name Identifier, 국제표준이름식별번호) 발급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국회도서관은 대한민국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고품질의 한국어 인공지능의 학습데이터를 생산․구축해 제공하는 국립국어원과의 이번 협약이 입법부의 AI 기반 디지털플랫폼 구축과 국가학술정보의 선순환적 생태계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독서신문 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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