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성수기’ 여름휴가철에 어울리는 책은?
‘독서 성수기’ 여름휴가철에 어울리는 책은?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2.08.19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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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시즌인 7~8월은 연말‧연초나 신학기 못지않게 도서 판매가 증가하는 시기다. 이 시기엔 특히 소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다.

온라인서점 예스24의 집계 결과, 소설 분야의 전월 동기 대비 7월 판매 증가율은 23.0%, 8월(1~2주)의 증가율은 17.2%를 기록하며 상승 흐름을 보였다. 소설 분야 전자책 다운로드율 역시 전월 동기 대비 7월과 8월(1~2주)에 각각 6.6%, 23.9%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특히 여름 분위기를 담은 소설들이 주목받고 있다.

70만부 판매라는 대기록을 세운 소설 『불편한 편의점』의 두 번째 이야기 『불편한 편의점 2』, 『책먹는 여우』 시리즈 신작 『책먹는 여우의 여름 이야기』 등 여름 스토리로 새롭게 돌아온 인기 작품들의 후속작들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랐다.

베스트셀러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여름 숲 풍경을 담은 새 표지로 출간됐고, 손원평 작가의 신작 『튜브』는 시원한 바다 일러스트가 돋보인다.

한편, 박형욱 예스24 소설·시 PD는 반복된 폭염과 장마,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조금 늦은 휴가를 계획하는 독자들을 위해 지친 마음을 달랠 소설 3권을 추천했다.

조예은 작가의 신작 『트로피컬 나이트』는 여름에 읽기 좋은 스릴러 소설집이다. 괴물과 유령 등 공포를 일으키는 대상을 따뜻한 관점으로 재해석해 서늘한 공포 아래 온기와 희망을 담았다.

『미키7』은 복제인간으로 끊임없이 되살아나 임무를 수행하는 주인공 ‘미키’의 일곱 번째 삶을 다룬 흡인력 있는 SF 소설이다. 봉준호 감독이 새롭게 선보일 영화의 원작으로도 알려졌다.

매년 여름이면 주목받는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는 이번 여름 푸른 색감이 돋보이는 새로운 표지(예스리커버 한정판)로 출간돼 독자들에게 싱그러움을 전하고 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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