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서대문을)은 서대문 시립도서관을 비롯한 권역별 도서관 건립 사업을 조속히 추진 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서대문구 주민들의 숙원과도 같은 서대문 시립도서관 건립 사업이 당초 내년(2023년) 6월 착공하여, 2025년 11월 개관 예정이었지만, 불명확한 사유로 착공시점이 2024년 2월로 연기되었고, 개관 예정 시점도 2027년으로 하염없이 미뤄졌다”며 “서대문구 시립도서관(가재울시립도서관)은 수년 전부터 이미 건립 부지도 확보되어 있고, 기부를 통해 사업비도 일정 부분 마련돼 있는 만큼, 사업 추진이 지연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대문구 시립도서관의 경우 당초 시비로 지어질 계획이었지만, 지난해 8월, MBK 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이 300억을 도서관 건립비용으로 기부하며, 이미 기부심사위원회 절차를 거쳐 일정 부분 시 예산으로 편성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오세훈 시장은 하루라도 빨리 서대문구 시립도서관을 비롯하여 권역별 도서관 조기 완공을 목표로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야 하며, 이와 관련된 추진 계획을 시민들에게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서신문 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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