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오는 28일 인문학 강연과 지역탐방을 연계한 프로그램 ‘나의 책, 나의 인문기행’ 인천편을 진행한다.
이번 탐방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20명과 명지대 사학과 한명기 교수 등이 참여한다. 한 교수는 현장에서 ‘강화도, 역사의 향기와 유배의 슬픔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들은 연산군‧광해군 시대의 강화도 유배지 뿐만 아니라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고려궁지, 교동향교 등 여러 유적지들을 답사한다. 책 『광해 왕이 된 남자』와 『광해군: 탁월한 외교정책을 펼친 군주』, 그리고 영화 <왕의 남자> 등의 작품으로 우리 나라 역사의 빛과 그림자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이들의 탐방기는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게재된다.
한편, 국립중앙도서관은 유배문학을 주제로 7월에는 남해, 10월에는 완도를 탐방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장 탐방에 앞서 6‧9월에는 각 탐방 주제 관련 사전강연이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진행된다.
7월 현장 탐방 참가자는 ‘나의 책, 나의 인문기행’ 홈페이지에서 추첨으로 선발한다. 탐방과 사전강연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추후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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