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는 법’ 시리즈를 펴내 온 유유 출판사에서 색다른 주제의 ‘공부 책’을 내놨다. “장애는 누구에게나 준비할 새 없이 찾아오는데, 일단 장애인이 되면 돌이킬 수 없이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런데 그때 참고할 만한 가이드가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책이다. 작가는 15년 넘게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장애인들을 만났지만, 척수장애인인 남편과 결혼하고 나서야 장애인이 겪는 일상 속 불편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고백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일상을 담은 이 책은, 우리 모두 ‘장애인과 함께 사는 법’을 공부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 장애인과 함께 사는 법
백정연 지음 | 유유 펴냄 | 178쪽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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