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수당상에 오생근 문학평론가
제31회 수당상에 오생근 문학평론가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2.04.27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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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생근 문학평론가 [사진=수당상운영위원회]

오생근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명예교수가 삼양그룹 수당재단이 수여하는 제31회 수당상 인문사회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 교수는 한국문학 비평 발전에 기여한 문학평론가이자, 프랑스 현대 문학과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심층적으로 연구한 인문학자다. 프랑스 초현실주의 문학과 프랑스 현대시의 독보적인 연구자이자, 대표적 현대 철학자인 미셸 푸코의 저작들을 번역하고 연구해 왔다. 수당재단은 오 교수가 불문학 연구와 한국문학 비평의 연결 작업에 진일보한 영역을 구축했을 뿐 아니라 제자 육성과 학회 활동을 통해 외국 문학 연구의 방향성을 확장했다고 평가했다.

수당상은 수당 김연수 삼양그룹 초대 회장의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매년 우리나라 학문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자연과학, 인문사회, 응용과학 3개 부문에서 추천을 받아 부문에 상관없이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 2인에게 각각 상금 2억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오 교수와 함께 수상자로 선정된 연구자는 응용과학 부문의 이성환 고려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교수다.

시상식은 다음달 31일 롯데호텔에서 열리며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수상자 등 최소 인원으로 진행된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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