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국회의원이었던 문재인 대통령은 “많이 걸으면서 비우고 채워서 돌아오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홀연히 히말라야로 떠났다. 과연 그는 그곳에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당시 문 대통령의 히말라야 트레킹 여정이 담긴 포토 에세이집이 내달 2일 넥서스BOOKS 출판사에서 출간된다.
책 제목은 ‘오르막길’. 당시 문 대통령의 히말라야 트레킹 안내인 겸 사진 담당으로 참여해 그와 16일간 동행했던 탁재형 다큐멘터리 PD가 이 책의 저자다.
탁재형 PD는 25일 자신의 SNS에 이 책의 예약 판매 소식을 전하면서 “4년 전에 써놓고 출간을 허락해 주기만 기다려왔던 책”이라며 “어떤 면에서는 책의 내러티브와 더 비슷해진 부분도 있는 듯하다. 정치적 입장을 떠나, 삶의 오르막을 오르고 계신 분들께 작은 위안이 되는 책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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