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3년차 방송인 김영철이 신작 에세이 『울다가 웃었다』를 통해 내면의 속깊은 이야기를 전한다.
『울다가 웃었다』는 김영철이 가슴 속에서 길어올린 가족담, 일상담, 방송담을 담은 ‘웃픈’ 휴먼 에세이다. ‘슬픔: 행복엔 소량의 울음이 있다', '농담: 우리에겐 웃고 사는 재미가 있다', '꿈: 누구나 잘하는 게 하나쯤 있다', '사람: 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 등 총 4장 49편을 통해 울음과 웃음이 반복되는 코미디 같은 인생을 담아냈다.
김영철은 이 책에서 하늘로 떠난 큰형에게 쓴 편지에서 시작해 상처와 상심을 보듬고 살아가는 법, 장래에 관한 진지한 고민, 희로애락을 함께 나눈 사람들과의 에피소드까지 마음의 근육을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이야기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웃음과 울음이 균형을 이룰 때 삶은 풍요로워지고, 세상은 긍정 에너지를 강조하지만, 슬픔 에너지 또한 사는 원동력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김영사 출판사는 “김영철이 쓴 49편의 글은 ‘웃음과 울음은 물과 기름처럼 나뉘는 게 아닌 한 권의 책처럼 묶여 있다는 사실’을 명징하게 보여준다”고 평했다.
김영철은 그간 『김영철・타일러의 진짜 미국식 영어』 시리즈, 자기 계발서 『일단, 시작해』, 그리고 『치즈는 어디에?』를 비롯한 세 권의 번역서를 펴내는 등 작가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김영철은 『울다가 웃었다』 출간을 기념해 오는 3월 2일 오후 임경선 작가와 함께 비대면 기자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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