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X필로어스의 고전타파] 『자유론』
[독서신문X필로어스의 고전타파] 『자유론』
  • 송석주 기자
  • 승인 2021.12.0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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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은 단 하나의 문장으로 기억되기도 합니다. 그 문장이 책 전체의 내용을 함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전이 오랫동안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수백 년, 수천 년을 살아남은 고전 속의 한 문장에 담긴 의미를 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독서신문과 필로어스가 고전 속 한 문장을 통해 여러분들의 인식의 지평을 넓고, 풍성하게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 편집자 주

‘나’를 찬란하게 꽃피우는 일이란 무엇일까요?

존 스튜어트 밀은 『자유론』에서 사람이 자신의 일생을 바쳐 찬란하게 꽃피워야 할 일은 다른 누구도 아닌 ‘자기자신’을 찬란하게 꽃피워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럼, 도대체 우리 스스로를 꽃피우는 일이란 무엇일까요?

필로어스 『자유론』 세미나에서 튜터와 멤버들은 ‘개성’에 대해서 깊게 대화했었습니다. 『자유론』에서 개성은 집단성과 반대되는 말이며, 한 명 한 명 개체로서의 독립성을 강조하는 의미로 사용됐습니다. 밀은 개성을 억압하는 권력을 경계했고, 개성을 지켜내는 일이 개인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권력과 권위에 쉽게 굴복합니다. 사회적 관습과 시선에 얽매여서 과감하고 새로운 도전들을 포기해야 할 때도 많죠. 끊임없이 현실과 타협하는 우리에게 존 스튜어트 밀은 말합니다. 너 자신을 당당하게 꽃피워라.

여러분만이 가지고 있는 개성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여러분들이 마음 한편에 미뤄뒀던 꿈은 무엇인가요? 우리를 진정 자유롭고 행복한 존재로 꽃피우는 일은 우리가 스스로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직 그것만이 ‘나’를 가장 ‘나’답게 만들기 때문이죠.

오늘은 잊었던 꿈을 마음 깊은 곳에서 다시 꺼내보세요. 먼지가 쌓였을 수도 있겠지만, 여전히 빛나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 빛은 우리가 스스로 완성되도록 우리를 찬란하게 꽃피울 것이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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