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그대로 올드 사나에서 바그다드까지, 18년 5개국 6570일의 사막 일기가 이 책에 담겼다. 책의 저자는 손원호. 그는 2003년에 이집트에서 6개월 어학연수를 위해 처음 아랍 땅을 밟았다. 이후 한국석유공사에 입사하면서 이라크 생활을 시작, 본격적으로 아랍의 정치, 경제, 문화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이 책은 18년간 5개 아랍 국가에서 저자가 직접 경험한 생생한 아랍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가 담겼다. 그는 독자들이 아랍의 ‘진짜 얼굴’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엄청나게 뜨겁고 낯설지만 황홀한 아라비아의 세계가 궁금한 독자들에게 유용한 책.
■ 이토록 매혹적인 아랍이라니
손원호 지음│부키 펴냄│356쪽│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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