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서 ‘기생충’과 ‘방탄소년단’을 만나다
프랑스 파리에서 ‘기생충’과 ‘방탄소년단’을 만나다
  • 송석주 기자
  • 승인 2021.07.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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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VR을 체험하는 Haifa Al Mogrin 주 유네스코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유네스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정경미)과 공동으로 6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한국 : 입체적 상상(Korea : Cubically Imagined)’ 전시를 개막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등 한류를 대표하는 콘텐츠를 실감 콘텐츠로 즐길 수 있도록 마련돼 눈길을 끈다.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소울 원(BTS MAP OF THE SOUL ON:E)> 공연 무대를 3면이 엘이디(LED)로 된 공간 속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영화 <기생충> 속 저택의 거실과 지하공간, 반지하 집 등 영화의 주요 배경이 가상현실 콘텐츠로 재탄생했다.

이 외에도 한국의 역사기록을 살펴볼 수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왕의 행차, 백성과 함께하다>, 자연을 실감 나게 느낄 수 있는 디스트릭트의 <플라워(Flower)>, <웨이브(Wave)>, <비치(Beach)>, 관객과 가상현실 콘텐츠로 교감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허수아비> 등 한국 기업의 기술력과 예술가의 상상력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파리 유네스코 본부의 첫 일반인 입장 전시로도 의미가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16일(현지 시각)까지 열린다. 21일(현지 시각)부터는 주프랑스 파리한국문화원에서 <기생충> 등 일부 실감 콘텐츠를 3주 동안 전시한다. 아울러 오는 16일부터는 온라인 전시관을 개관해 전 세계 언제 어디서든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

황희 장관은 “이번 실감 콘텐츠 전시로 해외 팬들이 몰입감 있는 한류 콘텐츠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한류 확산에 힘쓰겠다”며 “이번 전시는 우리 콘텐츠 기업의 기술과 역량을 세계에 보여주는 장(場)으로서 앞으로 콘텐츠 산업의 해외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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