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방은주 기자] 국회입법조사처(처장 김만흠)는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회복을 위한 도전 과제와 희망 찾기’를 주제로 「NARS 시선과 논단」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의 특징과 문제점을 진단함과 동시에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을 찾는 데 필요한 시사점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K-방역의 성공 요인으로 신속하고 많은 양의 진단 검사, 공격적인 추적 조사, 그리고 적절한 접촉자격리와 환자 치료를 의미하는 3Ts(TestㆍTraceㆍTreatment)와 사회적 자본인 신뢰(Trust)를 꼽았다.
그러면서 “보건의료인력에게 건전하고 정당한 환경을 보장하고, 팬데믹 대처 자원이 빈약한 사람들을 더 적극적으로 보호해 이전보다 더 강하게 연결되고 통합된 고신뢰사회로 변모해야 한다”며 “낙인을 막고 혐오를 줄이는 사회통합적 소통, 기술과 데이터에 기반한 정밀한 방역이 요구된다”고 일상 회복을 위한 도전 과제를 제시했다.
아울러 “코로나19가 위협한 우리 사회의 소중한 가치인 건강과 웰빙 그리고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장기적 안목에서 위험에 대비하는 사회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