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정보] 논술이란 무엇인가 (1) - 학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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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승인 2006.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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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2000학년, <중앙대>에서 조지 오웰의 [1984]로 '언어 변화의 의미' 출제
② 대학 출제메카니즘 분석 특강 : 기출 <중앙대> 조지오웰, [1984] 문제 풀이, 문제 해설,
주제특강, 예시 모범답안 프린트 배부
③ 2002학년 <고려대> 수시지필고사 논술조지오웰 [1984] 영어 원문으로 재출제 /
(지문 출제 부분 / 논제 정확히 일치)
④ 특강생 사전 학습으로 영어원문 독해 ok ! 구상 시간 충분, 사전 답안 숙지로 창의적 논술문 작성 - 상위 3% 이내 최고 정답 평가 - 100% 합격
 
 
세상에는 글로 된 것들이 흘러넘치고 있다. 글이란 어떤 사람의 내부에 있는 생각이나 느낌을 문자에 의해 바깥으로 드러내는 행위이다. 우리는 글을 읽거나 쓰지 않고서는 단 하루도 살아가기 어렵다. 사람들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온갖 일을 겪으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고 지식을 얻으며 어떤 느낌이나 생각을 가지게 된다. 그런 생각이나 느낌을 남에게도 알려서 나누어 가지고 싶을 때, 우리는 글을 쓴다. 그런데 글에는 여러 가지 갈래가 있다. 일기, 편지, 감상문, 기행문, 시, 산문, 설명문, 논설문 기타 등등.
 
 
일기와 편지, 감상문 등은 묶어서 수필이라고 하고, 수필은 시, 소설, 희곡과 함께 문학에 속한다. 논설문과 설명문은 문학에 끼워주지 않는가? 답은 '그렇다'이다. 그렇다면 논설문과 설명문은 문학적인 글과 어떻게 다른가? 문학적인 글이란 감성에 호소하는 정서적인 글이다. 이에 비하여 논설문과 설명문은 감성이나 정서가 아니라 이성에 바탕을 둔 글이고 논리적인 글이다. 단순하게 말한다면, 문학적인 글은 가슴으로 쓰지만 논설문과 설명문은 머리로 쓴다고 할 수 있다.
설명문과 논설문은 이성에 바탕을 둔 논리적인 글이라는 점에서는 마찬가지인데, 그럼 다른 점은 뭔가? 설명문은 어떤 사실이나 사물, 현상, 이론 들에 대해서 누구든지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그것을 알기 쉽게 풀이하는 글이고, 논설문은 이것들에 대해 자기가 생각하는 바를 조리 있게 드러내는 글이다.
설명문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지식을 전달하여 이해해 주기를 바라는 글이라면, 논설문은 어떤 논지를 펴서 남들도 자기와 같은 생각을 하거나 행동을 해 주기를 바라는 글이다.
그러므로 설명문을 쓸 때는 자신의 의견을 말해서는 안 되지만, 글 쓰는 사람의 주관이 빠져서는 논설문이라고 할 수 없다.
 
 
논설문에 속하는 것으로는 논술과 논문, 신문 사설 등을 들 수 있는데, 같은 논설문 중에서도 이 논문과 논술은 어떻게 다른가 따져 보자. 논문과 논술은 모두 객관화된 근거에 의존하여 자기 나름의 견해를 밝히는 글이다. 그러나 양자는 쓰는 사람이 다르다. 논문은 어떤 분야에 깊은 식견을 지닌 전문가 또는 전문가가 되려는 사람들이 쓰는 글이지만, 논술은 그렇지가 않다. 특히 대입 시험으로 치르는 논술은 고등 학교를 마친 학생들이 쓰는 글이다.


논문은 학문에 종사하여 연구를 한 끝에 얻은 새로운 견해를 발표하는 글이다. 논문의 생명은 독창적인 주장에 있다. 단 한 가지라도 다른 사람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생각이나 사실을 담고 있어야 한다. 논술도 창의적인 의견을 밝혀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그 '창의적'이라는 게 한계가 있다. 고등 학생이 자기 나름의 견해를 편다는 것은, 다른 어떤 사람도 생각하지 못한 독창적인 생각을 해 낸다는 뜻은 아니다. 건전한 상식에 바탕을 두기는 두되 고정 관념이나 편견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그리고 논술은 근거를 제시하는 방법에서 논문과 큰 차이가 있다. 논문은 그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른 논문의 내용이나 통계 숫자, 실험하거나 관찰한 결과 등을 근거로 동원하지만, 대입 논술에서는 전문적인 지식이나 구체적인 통계 숫자 등을 근거로 제시하라고 요구할 수는 없다. 고교 교육을 정상적으로 마친 사람이 생각해 낼 수 있는, 또는 그렇게 기대되는 일반적인 지식이나 일상적인 수준의 사실을 근거로 제시하면 된다. 전문적인 것에 가까워지면 더욱 좋기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전문가처럼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요약 하면, 대학 입시의 논술문은 주어진 논제에 대해 자신의 논지를 펴는 글인데, 예비 대학생의 수준에서 논거를 대서 자신의 주장이 옳다는 것을 논증하는 글을 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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