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권동혁 기자] 목요일인 오늘(10일)은 전국이 차차 흐려져 늦은 밤부터 서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한편, 한낮 더위는 계속되겠고, 수도권을 비롯한 충청, 전북, 경북, 울산은 공기가 탁하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전국이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오후부터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며 이같이 예보했다.

밤부터 내리는 비는 내일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0~200mm(많은 곳 제주산간 300mm 이상), 남해안 50~100mm(많은 곳 200mm 이상), 서울경기, 강원영서, 충청, 전라, 경상도가 30~80mm, 강원영동이 10~30mm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2℃, 낮 최고기온은 21~31℃로 낮 동안 다소 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보통’이지만, 서울경기, 충청, 전북, 경북, 울산은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는 11일에도 비가 내리겠으며, 주말동안에는 다시 기온이 올라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