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추상미술의 대부 정상화의 작품 세계가 궁금하다면…
한국 추상미술의 대부 정상화의 작품 세계가 궁금하다면…
  • 송석주 기자
  • 승인 2021.05.21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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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화 [사진=이만홍,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한국 단색조 추상을 대표하는 화가 중 한 명인 정상화의 대규모 개인전 ‘정상화’를 오는 22일부터 9월 26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한다.

정상화는 1932년 경북 영덕 출생으로 1953년 서울대 회화과에 입학하여 1957년 대학 졸업 후 제4회 파리비엔날레, 제9회 상파울루비엔날레 등에 한국 작가로 출품했다. 이어 다양한 기법과 매체 실험을 통해 종국에는 캔버스 위에 물감을 ‘뜯어내고 메우기’를 바탕으로 한 자신만의 독특한 조형방법론을 발견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 추상미술의 역사에 있어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일궈온 정상화의 화업을 총망라하고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관람객들은 한국 현대미술의 토대를 확장하는 시도로써 정상화의 작품이 지닌 미술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동시대적 맥락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추상실험’ ‘단색조 추상으로의 전환’ ‘격자화의 완성’ ‘모노크롬을 넘어서’ 등 4개의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작가의 작업 세계를 보다 다각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영상자료와 기록물을 비롯해 작가의 초기 종이 작업을 소개하는 아카이브 공간도 마련됐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정상화의 60여 년 화업을 총망라한 이번 전시는 한국 추상미술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작가의 진면목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라며 “한국 미술사의 맥락에서 작가의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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