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지 『시인수첩』이 소설 및 산문 중심의 반연간지인 『문학수첩』으로 재탄생했다. 이 단행본에는 미술사가 이연식의 ‘서양 미술 산책’을 시작으로 문학평론가 김은하의 ‘페미니스트 독자의 탄생과 한국문학의 재구성’, 소설가 김숨을 비롯한 여러 작가들의 단편선이 실렸다. 문학수첩 강봉자 대표는 “수많은 문학잡지의 홍수에도 문학인들은 여전히 지면에 목말라하기에 이작은 지면으로 조금이나마 목을 축일 수 있다면 발행인으로의 소임을 한 것이라 생각하고 그것에 의의를 둘 것이다”라고 창간 이유를 밝혔다.
■ 문학수첩
문학수첩 편집부 지음 | 문학수첩 펴냄 | 312쪽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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