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산시내』
[신간] 『산시내』
  • 안지섭 기자
  • 승인 2021.03.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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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 국민동요 ‘자전거’의 작가 故 목일신 선생의 동시를 모은 시집이다. 목일신 선생이 발표한 시에는 우리말과 우리글이 가진 아름다움이 담겼다. 2013년 출간된 『목일신 전집』이 학술적인 측면이 짙었다면, 이번 동시 전집은 어린이들이 실제로 좋아했던 동시 작품 161편을 엮은 저작이다. 최초의 발표작 「산시내」는 인적 드문 깊은 산골짜기로부터 조국 독립의 그날까지 고요한 꿈을 꾸며 흘러가겠다는 작가의 의지로 가득하다. 한편, 목일신 선생의 외손녀 칼리 트호뫼흐 목 양과 선생의 이름을 따서 설립된 일신중학교 출신 김지원 양이 이 책의 삽화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 산시내
목일신 지음 | 김지원, 칼리 토호뫼흐 목 그림 | 문학수첩 펴냄 | 200쪽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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