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호랑이와 고양이의 우정을 다룬 동화다. 둘은 서로를 부러워한다. 고양이는 호랑이의 똑똑하고 커다라며 힘이 센 점을, 호랑이는 고양이의 몸집이 작은 점을 좋아한다. 그리고 호랑이는 고양이에게 동물원을 탈출을 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고양이는 이별을 아쉬워하기보다 친구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결심한다. 호랑이에게 열쇠를 가지러 가는 중 동물원 관리사와 맞닥뜨린 고양이는 그와 새로운 인연을 맺는다. 책은 진정한 우정, 헤어짐과 새로운 만남의 의미를 담고 있어 읽는 이에게 잔잔한 감동을 준다.
■ 어느 좋은 날
다니엘 네스켄스 지음 | 미렌 아시아인 로라 그림 | 김정하 옮김 | 봄볕 펴냄 | 36쪽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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