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장, 황희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예방 받아
박병석 의장, 황희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예방 받아
  • 방은주 기자
  • 승인 2021.02.2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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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방은주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26일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예방을 받았다.

26일, 박병석 국회의장(왼쪽)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의 예방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
26일, 박병석 국회의장(왼쪽)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의 예방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

이 자리에서 박 의장은 “이미 국내에 진출한 넷플릭스 외에도 여러 해외 OTT(Over-The-Top)기업들이 국내 진출을 앞두고 있고, 국내 극장 개봉을 건너뛰고 곧바로 해외 OTT에 공개하는 영화들도 등장하고 있어 국내 OTT산업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콘텐츠는 한류 신성장의 동력과 연결되는 중요한 문제로 해외 OTT기업의 국내 진출은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에 황 장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가 관련돼 있는데, 이 세 부서 간의 협업이 가장 중요해 보인다”면서 “또 국내 OTT사업자와 해외 OTT사업자 간의 입장도 다르고, 콘텐츠 제작자들과의 의견도 다르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 사이의 타협점을 찾고 OTT산업과 콘텐츠 제작이 동시에 활성화 되는 방안이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또한 박 의장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뤘고, 이제 문화강국으로 가야하는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그 과정에서 제일 어려운 시기가 왔다”며 “우리나라 콘텐츠 관련 기업들이 세계 거대 기업과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 여행, 관광, 숙박업 등의 업체와 종사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지원에 있어 사각지대가 없도록 신경 써달라”고 덧붙였다.

면담에는 복기왕 국회의장 비서실장, 한민수 공보수석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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