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성공하고 싶다면… ‘논리’로 무장해라
당신이 성공하고 싶다면… ‘논리’로 무장해라
  • 송석주 기자
  • 승인 2021.02.02 0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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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일상을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기술은? 바로 논리(論理)다. 당신이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논리가 있으면 일을 보다 능률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왜냐하면 논리적 사고는 올바른 인식과 판단을 도모하기 때문이다. 책 『탄탄한 논리력』의 저자 브랜던 로열은 “논리적인 생각으로 기회를 만들라”고 강조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논리적 생각이란 ‘전통적인 수직적 사고’가 아니라 ‘창의적인 수평적 사고’를 뜻한다.

수직적 사고가 정해진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라면, 수평적 사고는 흘러넘쳐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달리 말하면, 전자가 ‘틀 안에서’ 생각하는 방식이라면 후자는 ‘틀 밖에서’ 생각하는 방식이다. 무작정 흐름에 따라가거나 틀 안에 머물다보면 생각이 발전할 수 없다. 문제 해결의 방안은 흐름에서 벗어나고, 틀 밖으로 나갈 때 비로소 획득할 수 있다. 수평적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바로 마인드맵(mind map)이다.

마인드맵이란 “마음속에 지도를 그리듯이 줄거리를 이해하며 정리하는 방법”을 말한다. 생각지도 혹은 개념지도라고도 하는데, 단순히 생각을 나열하는 전통적인 필기 기술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방식이다. 저자는 “마인드맵의 원리는 좌뇌와 우뇌가 서로 다른 역할을 맡고 있다는 이론에 바탕을 두고 있다. 단순 필기는 두뇌의 한 쪽만 자극한다. 하지만 마인드맵은 두뇌의 양쪽을 함께 자극해서 기억력과 이해력을 높여준다”고 설명한다.

잘 알려진 것처럼 마인드맵을 사용할 때는 종이 한가운데에 주제를 적어놓고, 그 주제로부터 사방으로 가지를 치듯이 생각을 적어나간다. 저자는 “이렇게 하면 생각을 훨씬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각적이고 직관적으로 큰 그림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 해결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마인드맵을 그릴 때 반드시 기억해야 할 규칙에 관해 저자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1. 종이 한가운데에 작은 상자를 그리고 그 안에 중심 아이디어를 적는다. 2. 가운데 상자에서 가지가 뻗어나가는 방식으로 핵심 포인트를 적는다. 3. 가지마다 다른 색깔을 사용하는 것도 괜찮다. 4. 핵심 단어나 짧은 문구를 적어가며 가지를 계속 이어나간다. 5. 화살표를 이용해서 가지들 사이의 관계를 표시한다. 6. 기호나 그림을 이용해도 좋고, 중요한 것은 진하게 표시한다. 7. 마지막으로 중요한 아이디어는 크기를 다르게 한다.

마인드맵을 통해 문제 해결의 아이디어를 도출했다면, 이후에는 그것을 논리적인 언어로 풀어내는 게 중요하다. 책 『바바라 민토, 논리의 기술』의 저자 바바라 민토는 ‘피라미드 구조의 글쓰기’를 통해 논리적 사고를 완성하라고 조언한다. 피라미드 구조의 글쓰기란 위에서부터 아래로, 마치 나무가 땅 속에 뿌리를 내리는 것처럼 글 쓰는 걸 말한다. 예를 들면, 빈칸에 나의 주장을 적고, 그 주장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방법을 ‘왜?’와 ‘어떻게?’의 관점에서 정리해 나가는 글쓰기 방법이다.

피라미드 구조의 글쓰기와 맥이 닿아있는 게 바로 로직트리(logic tree)다. 로직트리란 문제의 원인을 객관적으로 보기 위한 방법론 중에 하나인데, 마인드맵처럼 하나의 문제에서 출발해 그 문제를 가지 치듯이 여러 갈래로 쪼개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세계적인 컨설팅 기업 매킨지가 고안안 로직트리는 문제 해결에 동원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활동을 논리적으로 리스트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논리는 업무의 능률은 물론 효과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데 중요한 단초를 제공한다. 책 『설득의 논리학』의 저자 김용규는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문제에서 기회를 찾아낸다”고 말한다. 위기를 기회로 삼는 전화위복(轉禍爲福) 역시 탄탄한 논리력이 뒷받침 돼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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