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책을 읽고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면 ‘1124 재독법’
[리뷰] 책을 읽고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면 ‘1124 재독법’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1.01.11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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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책을 읽었지만, 읽은 내용을 잊어버렸다면, ‘1124 재독법’을 실천해보자. 1124란 1일, 1주, 2주, 4주를 의미한다. 책을 읽었다면 1주일 뒤에 한 번 더 읽고, 처음 읽은 후 2주가 지났을 때 한 번 더, 그리고 4주째에 한 번 더 반복해 읽는 독서법이다. 저자는 “한 달 동안에 이렇게 네 번을 반복해서 읽으면 해마가 꼭 기억해야 할 중요한 정보라 판단하고 기억 속에 각인하는 작업을 한다”고 말한다. 

반복해서 읽는 것은 네 번이면 충분하다. 네 번 이상 반복할 경우 역효과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아무리 좋은 말도 자꾸 들으면 지겹듯, 해마도 같은 정보를 네 번 이상 입력하고 또 입력하면 짜증을 낸다”며 “그러면 책 읽는 재미가 반감돼 책 내용이 제대로 머릿속에 들어오지도 않는다”고 설명한다.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 모든 책을 전부 다 다시 읽을 필요는 없다. 책을 읽고 나면 꼭 다시 읽어야 할 책과 그렇지 않은 책이 구분되기 마련이다. 일을 하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다거나, 삶을 살아가는 데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하겠다고 판단되는 책만 다시 읽으면 된다. 

저자는 ‘333 재독법’도 권한다. 책을 읽고 기억에 남는 내용을 3일 동안 3명에게 3분 동안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책을 다시 읽지 않아도 재독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인생의 차이를 만드는 독서법, 본깨적』
박상배 지음│위즈덤하우스 펴냄│300쪽│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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