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은 2018년 평창올림픽부터 2020년에 이르는 2년 동안 일본에서 조작돼온 혐한 여론을 다룬다. 저자는 징용공, 위안부, 미투운동, 경제보복 등 이슈 때마다 조작되는 혐한 여론의 중심에 자리해온 일본 정부와 언론을 비판한다. 실패한 정책, 악화한 경제, 각종 정치 스캔들 등을 덮기 위해 국민의 이목을 한국으로 돌렸다는 설명이다. 저자는 1986년 서울로 어학연수를 와서 한국의 민주화운동을 경험한 작가 무라야마 도시오다.
■ 조작되는 혐한 여론
무라야마 도시오 지음│서승철 옮김│생각비행 펴냄│224쪽│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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