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이 책은 “동갑인데 왜 어떤 사람은 늙어 보이고, 어떤 사람은 젊어 보일까?”라는 물음을 던지며 노화를 늦출 수 있는 방법론에 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몸은 얼굴부터 늙는다. 아니, 실은 얼굴부터 썩는다. 여기서 ‘썩는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몸 안에 문제가 산적해서 점점 몸의 기능이 저하되다가 결국 멈추는 것을 말한다”며 “몸이 썩는 과정은 자신도 눈치채지 못하게 아주 조용히 진행된다”고 말한다.
이어 “이렇게 몸이 썩어가는 과정의 징후가 가장 먼저 드러나는 곳이 바로 얼굴이다. 매일 보는 거울 속 내 얼굴이 어느새 늙어보이기 시작한다면, 몸에서는 이미 더 큰 문제가 벌어지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경고한다.
저자는 건강과 노화에 치명타를 입히는 내 몸 안의 불, 만성염증과 AGE(최종당화산물로 강한 독성을 지니고 있어 건강과 노화에 악영향을 미친다)를 예방하기 위한 각종 식생활과 생활습관을 제언한다.
100세 시대에 맞는 건강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궁금한 독자라면 이 책을 펼쳐보자.
『몸은 얼굴부터 늙는다』
KRD Nihombashi 메디컬 팀 지음│황혜숙 옮김│갈매나무 펴냄│232쪽│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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