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명문장] “Z세대는 기성세대와 다르다” 『채용 트렌드 2021』
[책 속 명문장] “Z세대는 기성세대와 다르다” 『채용 트렌드 2021』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0.12.28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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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고속 성장이 멈춘 시대에 공채제도를 유지하기는 어렵다. 게다가 코로나19 사태로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비용 절감과 적시에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대안으로 특정 직무의 인력이 필요한 시점에 채용 공고를 올리고 현업 부서가 전형, 선발 등 모든 채용 과정을 직접 진행하는 상시채용이 확대되고 있다. 상시채용은 현업 부서가 채용의 주체가 되어 입사 후 맡게 될 직무에 대한 세부 정보와 필요 역량을 상세하게 공개할 수 있고, 채용 과정에서 직무 역량에 대해 세밀한 검증을 할 수 있어 적합한 인재를 발굴하기에 더욱 효과적이다. 해당 현업 부서가 주도하는 직무 중심 선발로 바뀌기 때문에 해당 기업과 분야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필요한 인력을 뽑는 데도 유리하다. <60~62쪽>

밀레니얼 세대는 멀티플레이에 능하다. 이들은 기존 세대와 다르게 자신을 한 회사의 경력과 동일시하지 않는다. 그들은 회사를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프로젝트를 만든다. 멀티커리어리즘은 하나의 직업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사회활동으로 자아를 실현하고자 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밀레니얼 세대는 원격근무, 정보 다이어트, 수입 자동화, 미니 은퇴, 최소한으로 일하며 원하는 대로 사는 법을 찾고 있다. 향후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드론 등의 확산으로 많은 직업군이 사라질 것이다. 1인 다직종(多職種) 시대의 출현으로 일의 종류에 따라 돌아다니거나 매일매일 다른 직장에 출근하고 일정한 소속이 없이 자유롭게 일하는 인디펜던트 워커로 성장하는 것이다. 멀티커리어리즘 시대에는 인디펜던트 워커로서 다양한 커리어를 쌓을 수밖에 없다. <149~151쪽>

Z세대는 기성세대와 다르게 누가 시켜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왜 해야 하는지 묻는다. 기업은 Z세대가 자신들의 기술과 경험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각자의 관심과 능력에 맞는 업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퓨처캐스트 제프 프롬Jeff Fromm 대표는 Z세대에 대해 “생각보다 굉장히 성실한 세대이며 기성세대보다 좀 더 개인화되고 맞춤화된 커리어패스와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이를 통해 Z세대의 조직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

과거의 인사 관리 시스템으로 Z세대의 인재를 관리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제는 Z세대를 사로잡을 수 있는 HR 시스템을 가져야 그들을 안착시킬 수 있다. 기업은 조직원 한 명을 채용하기 위해 많은 자원을 투입한다. 채용 공고, 지원자 선발, 면접 진행, 의사 결정 등 채용 과정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인사팀을 포함한 현업 부서 직원들과 임원이 동원된다. 실제로 미국 인적자원관리협회SHRM의 조사에 따르면, 직원 한 명을 채용하는 데 평균 4,129달러(약 440만원)에 기간은 무려 42일이 소요된다고 한다. <173~174쪽>

『채용 트렌드 2021』
윤영돈 지음 | 비전코리아 펴냄│280쪽│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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