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명문장] “자본과 경제의 흐름부터 읽어라” 『출근길 부자 수업 : 트렌드 편』
[책 속 명문장] “자본과 경제의 흐름부터 읽어라” 『출근길 부자 수업 : 트렌드 편』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0.12.16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떤 책은 몇 개의 문장만으로도 큰 감동을 선사하고 알찬 정보를 제공합니다. ‘책 속 명문장’ 코너는 그러한 문장들을 위해 마련한 공간입니다.  

[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소련과 서방세계 사이에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던 1989년, 유럽의 전설적인 투자자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소련에서 투자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련이 경제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서방 자본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그러자면 과거 차르 시대의 빚을 어떤 식으로든 정리할 수밖에 없다고 본 것이다. 이에 코스톨라니는 1822년에서 1910년 사이에 발행된 차르 시대의 채권을 대거 사들였다. 결과는 어땠을까? 코스톨라니는 이 채권 거래로 무려 6,000%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올렸다.  

코스톨라니의 투자 사례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무엇을 시사할까? 의학 기술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노년을 여유롭게 보내기 위한 재정의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이제 ‘있어 보이는 돈 관리’가 아니라 ‘생존을 위해 뛰어들어야 하는 돈 관리’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최근 직장인을 중심으로 부동산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이유다. 금융상품을 연구하고 직접 재테크에 나서는 이들도 많다. ‘부자’ ‘주식’ 등의 키워드를 담은 재테크 관련 도서들이 판매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경제에 대한 기본 지식은 제대로 다져지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기본적인 경제용어 몇 개만 펼쳐놔도 갑자기 멍해진다는 이들이 부지기수다. 그동안 학교나 가정에서 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제대로 배울 기회를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아직 늦지 않았다. 사회 진출 전에 기본기를 다져놓으면 더 좋겠지만, 이때를 놓쳤어도 괜찮다. 경제 공부에 늦은 때라는 건 없다. 경제 상식이 필요한 사회초년생도, 뒤늦게 자산관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중년층도 어렵지 않게 해낼 수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 교육은 ‘자신을 방어하는 수단’이라는 말이 있다. 내 자산을 성공적으로 불리고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무엇보다 변화의 흐름을 읽을 줄 아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큰 변화의 흐름을 무시하고 단순히 돈의 흐름만 따라다녀서는 성공할 수 없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등으로 글로벌 자산시장의 풍속도는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이 속에 담긴 의미를 읽어낼 수 있는 눈이 있어야 한다. 특히 라이프스타일과 경제구조의 변화, 각국의 정책 방향은 돈이 흘러가는 길이 알려주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4~6쪽>

『출근길 부자 수업 : 트렌드 편』
백상경제연구원 지음│한빛비즈 펴냄│484쪽│18,8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비회원 글쓰기 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31길 14 (서울미디어빌딩)
  • 대표전화 : 02-581-4396
  • 팩스 : 02-522-67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용채
  • 법인명 : (주)에이원뉴스
  • 제호 : 독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379
  • 등록일 : 2007-05-28
  • 발행일 : 1970-11-08
  • 발행인 : 방재홍
  • 편집인 : 방두철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박용채 070-4699-7368 pyc4737@readersnews.com
  • 독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독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eaders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