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명문장] 배움의 원리를 알면 공부가 쉽다 『이해의 공부법』
[책 속 명문장] 배움의 원리를 알면 공부가 쉽다 『이해의 공부법』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0.11.23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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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은 몇 개의 문장만으로도 큰 감동을 선사하고 알찬 정보를 제공합니다. ‘책 속 명문장’ 코너는 그러한 문장들을 위해 마련한 공간입니다.

[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배움이란 아름다운 것이며, 절대 특별한 기술이 아니다. 모든 생명체는 배울 수 있다. 닭도, 호랑이도, 향유고래도, 심지어 컴퓨터도, 다만 무언가를 이해할 수 있는 존재는 우리 인간뿐이다. 우리는 무언가를 배우고 잊어버릴 수도 있다. 그러나 무언가를 이해한 사람은 그것을 ‘이해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해한다는 것은 생각의 패턴을 바꾸는 과정이기 떄문이다. 즉 이해한다는 것은 무언가를 머릿속에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저장한 지식을 활용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해가 배움보다 훨씬 중요하다. 이해란 예측 가능한 미래를 위해 인간에게만 주어진 기술이다. <9쪽>

반복적인 읽기도 언제 쉬느냐에 따라 내용이 머릿속에 오래 남을지, 아니면 금방 사라질지가 결정된다. 학습에서 반복은(예를 들어 읽기의 반복)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연속적으로 이뤄져야 효과가 있다. <65쪽>

그러므로 우리는 학습할 때 조건 쉬어야 한다. 이를 간격효과라고 한다. (중략) 만약 한 달 후에 시험이 있고, 공부할 시간이 열 시간 있다면, 시험 전날에 열 시간을 전부 사용하는 것보다는 일주일에 두 시간 반씩 공부하는 편이 효율적이다. 신경세포가 어떤 자극에 익숙해지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208쪽>

 

『이해의 공부법』
헤닝 벡 지음 | 강민경 옮김 | 흐름출판 펴냄│344쪽│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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