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0일 일몰을 앞둔 도서정가제의 가치를 설명하는 책이다. ‘출판과 문화를 지키는 도서정가제 바로 알기’라는 부제가 말하듯 제도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도서정가제가 출판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살핀다. 저자는 도서정가제를 완화 및 폐지하면 동네책방과 작은 출판사, 작가뿐만 아니라 소비자들까지 손해를 보고 우리나라의 문화 다양성이 축소됨을 논리적으로 설명한다. 480여 단행본 출판사 단체인 한국출판인회의가 기획하고 출판평론가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 대표가 썼다.
■ 도서정가제가 없어지면 우리가 읽고 싶은 책이 사라집니다
백원근 지음│한국출판인회의 펴냄│180쪽│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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