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명문장] ’부자 장기투자, 서민 단기투자‘... 이유는?
[책 속 명문장] ’부자 장기투자, 서민 단기투자‘... 이유는?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0.10.0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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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아시아 최대 재벌 중 한명이며 홍콩 최대 기업 청쿵그룹의 회장인 리자청은 1928년 중국 광동성에서 부농의 아들로 태어났다. 풍족한 유년 시절을 보냈지만 가세가 기울고, 일제의 침략도 겹쳐 피난길에 올라야 했다. 1940년 홍콩에 정착한 그의 가족은 부자인 친척 집에 얹혀 지내게 됐는데 그 당시에 친척들에게 온갖 무시를 당하면서 부자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그에게는 재밌는 일화가 하나 있다. 어느 날 주머니에서 자동차 열쇠를 찾던 중 그만 실수로 주머니에 있떤 2달러짜리 동전이 떨어져 자동차 밑으로 굴러 들어갔다. 그때 옆에 있던 직원이 자동차 밑으로 들어가 그 동전을 주워 리자청에게 돌려줬는데, 리자청은 그 직원에게 고맙다며 100달러짜리 지폐를 사례비로 줬다. 주변 사람들은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었다. 고작 2달러짜리 동전 하나에 100달러를 사례로 지급하다니,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리자청은 이렇게 이야기했다. “만약 이 2달러짜리 동전을 줍지 않았다면 하수구로 굴러 떨어져 사라졌을 것이다. 그러나 그 직원이 주운 덕분에 낭비되지 않았다. 그리고 내가 준 사례비는 직원이 유용하게 사용할 것이다. 돈은 제대로 쓰여야지 절대로 낭비돼서는 안 된다” 45~46쪽>

대부분 부자는 장기투자를 하고 돈이 없는 서민들은 단기투자를 한다. 부자들은 여윳돈이 많아서 그렇고 서민들은 여윳돈이 없어서 그런 걸까? 그런 이유도 있지만 반드시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부자들은 단기간에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따르지 않는다. 단기간 수익을 올리는 방법은 언젠가는 단기간에 손해를 끼치는 방법이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투자한 기업이 잘되는 것이 내가 부자가 되는 방법이라는 것을 안다. 그래서 주식에 투자한다기보다는 그 기업에 투자한다는 마음이다. <75쪽>

 

『돈을 부르는 작은 습관』
공형조 지음 | 레몬북스 펴냄│272쪽│1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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